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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7 23:49
Steve Harris (스티브 해리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65  



Steve Harris (스티브 해리스)

 

 
'뉴웨브 오브 브리티쉬 헤비메틀'이라 이름 붙여진 80년대 헤비메틀 사조 아래 필드를 호령했던 밴드,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의 리더이자 마스코트였던 스티브 해리스(Steve Harris). 그는 대개의 메틀밴드에서 기타리스트가 부각되기 마련이었던 80년대, 유일하게 베이시스트로서 밴드를 지휘한 인물이었다.


스티브 해리스가 연주하던 베이스는 기타를 압도하는 볼륨을 자랑했고, 강력한 리프와 멜로딕한 프레이즈로 록뮤지션을 꿈꾸던 젊은이들이 베이스를 집어 들게끔 했다.

Stephen Percy Harris란 이름으로 1957년 3월 12일 런던에서 출생한 스티브 해리스는 17살이 되던 해 펜더 '텔레캐스터' 베이스를 구입해 연주를 시작했으며, 뒷날 펜더 Precision 50년 모델으로 메인 악기를 바꾸었다.


스티브 해리스는 철저한 휭거 피킹 숭배자였다. 손가락 살과 둔중한 베이스 현이 물려 나오는 스티브의 베이스 톤은 날렵하고도 밀도 높았다. 스티브 해리스는 "피크로 베이스를 연주해 본적이 없다. 언제나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게 편하다고 생각했다. 내 휭커 피킹에 대해 그것이 '테크닉'의 일종이란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 단지 그래야 한다고 믿었을 뿐이다"고 자신의 휭거피킹에 대해 말했다.

격렬한 16분 음표의 나열, 밴드 편곡의 근간을 이루는 강직한 저음을 끊임없이 난사하는 스티브 해리스의 베이스 사운드를 가리켜 '베이스 플레이어'매거진은, "아이언메이든 사운드의 심장"이란 표현을 썼다.


록전문 웹사이트 "Rockbrigade"는 "스티브 해리스가 내는 베이스 사운드는 너무 막강해서 밴드의 리듬 기타리스트 같다"고 평했다. 이에 대해 스티브 해리스는, "그럴지도 모른다. 나는 리듬 기타리스트에 필적하는 사운드를 낸다. 나는 베이스로 수많은 코드와 리프를 만들어 연주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해리스는 영국 국가대표를 목표 삼았던 축구선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