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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7 23:34
Stabbing Westward (스태빙 웨스트워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32  



Stabbing Westward (스태빙 웨스트워드)
 

 
스태빙 웨스트워드(Stabbing Westward)는 86년에 결성된 미국 시카고(Chicago) 출신의 5인조 차세대 인더스트리얼 록(Industrial Rock) 밴드이다.


보컬/기타에 크리스토퍼 홀(Christopher Hall), 키보드와 프로그래밍/기타를 담당하는 월터 플래커스(Walter Flakus)를 주축으로 베이스의 짐 셀러스(Jim Sellers), 기타의 스튜어트 제크먼(Stuart Zechman), 드러머 데이비드 수이코트(David Suycott)의 멤버로 출발하였으며, 후에 기타의 제크먼(Zechman)은 마크 엘리오펄로스(Mark Eliopulos)로, 드럼은 앤디 쿠비주스키(Andy Kubiszewski)로 교체되어 현재의 라인업이 갖추어졌다.

활동을 거듭할수록 기술적, 음악적인 면에서 모두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했고 90년 EP를 발매하기도 했지만 메이저 레이블과의 계약은 쉽지 않았다.


90년대 초반, 이들의 깊이 있는 사운드에 깊은 인상을 받은 콜롬비아(Columbia)와 드디어 계약을 맺게 되었고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 러브 앤 로켓츠(Love and Rockets), 콕토 트윈스(Cocteau Twins) 등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존 프라이어(John Fryer)와 함께 런던에서 녹음한 데뷔 앨범 [Ungod](94)을 들고 등장했다.
'Nothing', 'Violent Mood Swings' 등의 히트곡을 수록하고 있는 이 앨범은 상업적으로는 그다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나 메틀(metal)과 얼터너티브(alternative) 비평가들로부터 모두 호평을 받았다.


프롱(Prong), 앨리스 도넛(Alice Donut), 킬링 조크(Killing Joke), 디페쉬 모드(Depeche Mode)와 같이 성격이 다른 여러 밴드들과 함께 1년 여에 걸친 투어를 통해 점차 자신들을 알려 나간 이들은 영국에서 열린 리딩 페스티발(Reading Festival)의 메인 스테이지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들의 지속적인 홍보와 활동은 데이비드 수이콧(David Suycott)을 대신해 현재의 드러머인 쿠비주스키(Kubiszewski)가 참여한 2집 [Wither Blister Burn + Peel](96)을 통해서 본격적인 결과를 나타내는데, 이 앨범은 'Crushing Me', 'What Do I Have to Do?'와 같이 내면에 중점을 둔 가사와 메틀 리프를 강조하며 이들의 음악적 재능을 강하게 드러낸 작품이었다.


그 동안 확보한 소수이지만 확고한 팬들을 기반으로 'What Do I Have to Do?'는 MTV에서 가장 많이 소개되는 클립이 되었고 앨범은 결국 골드를 기록했다. 그 해 여름 이들은 재결합한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의 공연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2집의 성공을 뒤로 하고 이들은 97년 대부분의 시간을 다음 앨범 작업에만 몰두하여 은둔하며 지냈다.


전작의 성공과 함께 기대를 모았던 3집 [Darkest Days](98)는 제인스 어딕션(Jane's Addiction)과 앨리스 인 체인스(Alice in Chains)의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데이브 저든(Dave Jerden)이 프로듀서를 맡아 녹음되었다.
첫 싱글인 'Save Your Self'와 영화 [Spawn]에 리믹스 버전으로 수록되었던 'Torn Apart'의 오리

지널 버전 등이 수록되어 있는데, 특히 이 앨범은 가사와 멜로디의 주제를 표현하기 위한 시각적 효과를 위해 비디오 예술가인 데이브 맥킨(Dave McKean)이 앨범 패키지를 담당했고 사진작가 딘 카(Dean Karr)가 밴드 사진을 찍었다.


전작에 비해 전자효과를 많이 사용하여 테크노, 메틀, 인더스트리얼이 혼합된 상당히 자극적이면서도 잘 만들어진 앨범이다.

데뷔 당시 급작스럽게 등장한 신예 밴드처럼 보였지만 이미 거의 10년에 걸친 음악적 배경을 가지고 있었던 이들은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를 비롯한 극소수 인더스트리얼 메틀 밴드 중 하나로서 차세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각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