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체크 S 
 T 
 U 
 V 
 W 
 X 
 Y 
 Z 
어제 : 983, 오늘 : 133, 전체 : 343,478
 
작성일 : 20-02-18 20:57
Sven Vath (스벤 바쓰)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64  



Sven Vath (스벤 바쓰)
 

 
90년대 중반까지 트랜스 테크노의 가장 인기 있는 DJ라면 스벤 바쓰를 빼놓을 수 없다.
댄스팝 밴드였던 오프(Off)에서 보컬을 담당했던 스벤은 87년 그들의 넘버원 히트송인 'Electric Salsa'을 발표하고 난 후 팀이 해체되자 자연스럽게 혼자가 되었다. 스벤의 관심은 프랑크푸르트(Frankfurt) 언더그라운드 씬에 퍼진 하드 트랜스(Hard Trance)로 쏠렸다.


그리고 스벤의 연습은 시작되었다. 그는 때때로 밤새워가면서까지 DJing을 연습했다고 한다. 이리하여 마침내 마라톤처럼 지루하고 길었던 수련의 생활(?)은 끝나고 프로그레시브와 클래식, 아트록이 가미된 트랜스 앨범, [Accident In Paradise]를 발표하기에 이른다.


이 앨범에 익숙한 곡이 하나 있는데 바로 싱글로도 나왔던 'L'esperanza'이다. 친근한 멜로디와 환상적인 신서사이저의 이펙팅 효과가 고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앨범이 나오기 1년 전 스벤은 마티아스 호프만(Matthias Hoffman), 하인즈 로쓰(Heinz Roth)와 함께 하트하우스(Harthouse)라는 레이블을 세워 자신만의 음악을 고집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려 하였다. 결국 이듬해인 93년 하트하우스의 종속 레이블인 아이-Q(Eye-Q)를 통해 그의 신고식이 치뤄졌고 미국에서는 메이저 레이블인 워너브라더스로 찍혀 나갔다.


95년, 그의 두 번째 앨범 [The Harlequin, The Robot & The Ballet Dancer]가 나왔고(유럽반은 94년) 3년 뒤에는 레이블을 갈아치우면서(EMI 산하 버진으로) 기존의 자신의 이미지를 탈피해 업 비트와 브레이크 비트를 강조한 보다 흥겨운 사운드를 시도했다.
추천트랙은 [Fusion]의 셀프 타이틀곡 'Fusion'으로 마치 서커스나 신나는 페스티벌에 온 기분을 느낄 것이다. 나머지는 모두 트랜스의 다변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