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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8 21:10
Sylvia (실비아)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72  



Sylvia (실비아)

 

 
1957년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서 태어난 실비아(Sylvia, 본명:실비아 커비)는, 성장 과정에서 당시 유명 컨츄리 스타였던 팻치 클라인을 좋아했었다고 한다. 그 영향에서인지는 모르지만, 그녀의 목소리에서는 팻치 클라인의 음성과 비슷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팻치 클라인의 히트 넘버인 <I Fall To Pieces>와 <She's Got You> 같은 곡을 부모 앞에서 자주 브르던 실비아는 팻치와 같은 유명한 컨츄리 스타가 되고 싶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였다고 하며 그러한 실비아를 보는 부모들은 답답하기만 했다고 한다. 실비아의 아버지는 제너럴 모터스 자동차 공장의 노동자였으므로 실비아를 뒷받침해 줄 정도로 넉넉한 수입이 못되는 궁색한 생활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부모들의 그러한 마음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집념을 무너뜨리지 않았다.


14살이 되던 해에는 그녀의 고향인 코코모에서 8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열렸던 컨츄리 뮤직 쇼‘리틀 내쉬빌 오프리(Little Nashville Oprey)’의 오디션에 합격하므로써 그 쇼의 정규 멤버가 되었다. 여기에서 컨츄리 음악의 견문을 넓히기 시작했던 실비아는 돌리 파튼(Dolly Parton)이나 바바라 맨드렐(Barbara Mandrell), 탄야 터커(Tanya Turker)같은 선배 컨츄리 스타의 히트 곡을 소화시키는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한다. 16살이 되었을 때는 스스로 자신의 목소리가 담긴 데모 테입을 만들어, 내쉬빌로 갔었다고 한다. 하지만 내쉬빌 레코드 회사로부터 냉대만 받고 실의에 빠져있던 실비아에게, 프로듀서 출신인 탐 콜린스(Tom Collins)가 나타나, 가수로서의 자질을 갖추었다고 인정, 가수로 성공할 때까지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탐 콜린스로부터 약속을 받은 실비아는 고향으로 돌아와, 약 2년간 탐 콜린스의 연락을 기다리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난 실비아는 다시 내쉬빌로 가서 탐 콜린스에게 구직을 간청했다. 난처해진 탐 콜린스는 당분간 자기 사무실에 비서직으로 근무하면서 음악수업을 받게 했다. 당시 탐 콜린스라는 사람은 예리한 선견지명을 갖춘 제작자로 소문나 있던 프로듀서로, 로니 밀잽이라든가 바바라 맨드렐 같은 무명의 가수들을 단시일 내에 스타로 만들어 놓기도 한 실력파이기도 했다.


비서 생활과 음악 수업을 병행하면서 갖은 고생을 해 오던 실비아는, 1979년에 RCA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고 첫 데뷰 싱글 <Tumbleweed>를 발표하게 되었다. 165cm의 키에 56kg의 아름다운 미모와 함께 그녀의 데뷰 싱글 <Tumbleweed>는 금방 세인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그 외에도 실비아가 발표한 <Drifter>, <Matador>와 같은 곡은 컨츄리 싱글 챠트에서 각각 Top-10에 올랐으며, 첫 데뷰 앨범인 「Drifter」는 컨츄리 앨범 챠트 Top-20에 오르는 등, 그의 명성은 매우 빠른 속도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1982년에 발표하였던 그녀의 두번째 앨범 「Just Sylvia」는 그해 10월에 앨범 챠트 Top을 차지함으로서, 그녀의 명성이 절정에 달해 전 세계로 확산되었음을 알렸다. 부드러운 부드러운 목소리로, 내쉬빌에서 고생하던 시절을 노래하면서 고향 코코모로 돌아가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You Can't Go Back Home>, <Nobody>, 자신이 어렸을 때 무척 좋아했던 팻치 클라인을 노래로 엮은 <I'll Make It Right With You> 등, 많은 곡이 이 앨범 속에 담겨 있지만, <Nobody>는 1982년 말 빌보드 챠트 Top10에까지 오르기도 해, 스타의 길로 한 걸음 나서게 한 곡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