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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8 21:11
Synopsis (시놉시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64  



Synopsis (시놉시스)

 

 

질풍노도의 기세로 몰아쳤던 70년대의 아트록 기운이 점차 사그러 들어가는 77년 프랑스의 공업도시인 모젤(Moselle)의 Faulquemont 출신의 다섯 명의 젊은이들이 모이게 된다. Yes와 Genesis의 추종자들이었던 이들은 그룹을 결성해 자신들도 

직접 프로그레시브 음악을 연주하기로 뜻을 모으기에 이르렀다.


당시 라인업으로는 Apocalypse와 Lovelight라는 로컬 그룹에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Christian Hoff를 비롯해, 키보드에 Christian Bolze와 Joel Tilges, 베이스에 Michel Resler, 드럼에 Gilles Bonnabaud의 트윈 키보드 시스템의 5인조로 출발했다. 이들 모두는 예전에 각 로컬 그룹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들이라 기존의 베테랑 그룹에 못지 않는 테크닉을 구사하기에 충분했다.


이어 Joel의 제안으로 그룹명을 Synopsis라 정하고(이들 모두는 Genesis 음악 추종자들이라 자신들의 사운드는 Genesis의 개관이라는 뜻에서 지었다고 한다.) 데뷔 당시 이들은 트윈 키보드 시스템의 라인업으로 인해 주목받는 신인 가운데 한 팀이었다. 그러나 막 채비를 다하고 나가려는 이들의 행보는 멤버 탈퇴라는 고질적인 그룹내의 문제로 몸살을 앓게된다.


77년에 그룹명만 짓고 나가는 운명을 안은 Joel과 Gilles가 그룹을 등지게 되자 18살의 틴에이저 드러머인 Patrick Marcel이 그룹에 합류하기에 이르렀다. 4인조로 본의 아니게 축소된 이들은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MJC 클럽을 중심으로 라이브 활동을 갖는다. 팬들 역시 이들의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 와중에 Michel Bail이라는 리드 보컬리스트가 참여한다.


이들의 라이브무대는 전성기 시절의 Ange나 Genesis의 무대를 연상하게끔 대규모의 스피커 시스템과 화려한 복장, 레이저를 이용한 라이트 쇼 등 프렌치 아트록의 진수인 록 떼아뜨레의 이미지를 충실히 재현해 내고 있었다. 환상적인 라이브무대로 인해 이들의 라이브 공연에는 자연히 많은 관객들이 몰렸으며 곧 이들은 자신들의 데뷔앨범의 녹음 작업에 착수했다.


79년 4월 7일부터 30일까지 낭시(Nancy)에 위치한 SRC 스튜디오에서의 작업을 끝내고 결국 같은 해 6월에 데뷔작을 공개하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