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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9 19:01
Samantha Fox (사만다 폭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53  



Samantha Fox (사만다 폭스)
 


 
80년대 섹시 코드의 상징으로 통했던 사만다 폭스는 사만다 캐런 폭스(Samantha Karen Fox)라는 본명으로 1966년 4월 15일 영국 런던의 마일 엔드(Mile End)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 사만다의 꿈은 경찰관과 가수였다고 하는데, 막상 가수로서의 꿈을 실현하게 된 계기는 다소 이채로운 것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섹시하고 풍만한 외모로 영국 데일리 선 지의 모델이 된 것이 그것인데, 그녀가 픽업된 것은 학교에서 시험공부를 하던 도중이었다고 한다.


타고난 몸매로 일약 영국 남성들의 섹스심벌이 된 그녀는 1986년 제목부터 의미심장(?)한 싱글 "Touch Me(I Want Your Body)"를 발표하면서 가수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철저히 말초적인 사운드로 일관되는 이 곡은 영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었고 이내 미국으로 직행하였다. 동명타이틀의 풀렝쓰 앨범 "Touch Me"로 미국에서 데뷔한 그녀는 관계자들의 예상을 깨고 데뷔앨범은 물론이고 "Samantha Fox", "I Wanna Have Some Fun" 등을 연달아 골드로 작렬시켰다.


"I Wanna Have Some Fun"을 공개한 이후 사만다의 캐리어는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1989년 9월 내한공연을 갖는 등 나름대로 활발한 일정을 소화해내었으나 음악성의 한계에 봉착한 그녀는 이후 별다른 이슈없이 씬에서 사라졌다. 1998년 어언 십년의 공백을 깨고 팬들에게 새 인사("21st Century Fox")를 하기도 한 사만다였지만 세월은 변했고 신세대의 반응은 냉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