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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9 19:11
Savage Garden (새비지 가든)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49  



Savage Garden (새비지 가든)

 

 
새비지 가든은 1993년 한 잡지의 광고를 통해 알게된 다니엘 존스와 대런 헤이스의 만남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94년 레드 에지(Red Edge)라는 커버 밴드를 조직하였다. 대런이 21세(1972년 5월 8일생), 다니엘이 20세(1973년 7월 22일생)의 젊은 나이였던 이들은 새비지 가든이란 이름으로 밴드를 재 결성해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음악을 실험해갔다.


그 후 몇 달 간 스튜디오에서 데모 테이프를 제작하여 150개 이상을 음반사에 보냈던 새비지 가든은 존 우드러프(John Woodruff)라는 유명 제작자에게 픽업된다. 그렇게 해서 1996년 첫 번째로 내놓은 싱글이 'I Want You'. 스웨덴 팝/록 듀오 록시트(Roxette)의 'The Look'을 연상시키는 뉴 웨이브성의 강렬한 록 비트와 매력적인 훅이 흘러나오는 이 곡은 호주인들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미국 시장에서도 골드를 기록하며 차트 2위까지 올랐다. 귀에 쏙 들어오는 예쁜 멜로디라인 위에 신서사이저로 펼쳐내는 일렉트로닉 댄스 사운드, 펑키한 흑인 음악, 그리고 얼터너터브까지 뭔가 서로 맞지 않는 것 같은 부조화 속에서도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새비지 가든의 음악은 호주를 넘어 전 지구촌에서 환영받았다. 편안한 연주와 대런의 부드러운 가성 창법은 특히 여성 팬들에게 어필했다.


1997년 새비지 가든은 데뷔 앨범 [Savage Garden]을 세계 시장에 발표했고, 이듬해 1월에는 세 번째 싱글 'Truly Madly Deeply'로 빌보드 차트 정상을 정복했다. 국제적인 성공을 거둔 새비지 가든은 1999년 프로듀서 아파나시에프와 함께 두 번째 앨범 [Affirmation]을 발표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2집에서도 달콤하고 편안한 음악을 유지했으며, 특히 당대의 프로듀서 월터 아파나시에프(Walter Afanasieff) 뛰어난 팝 감각은 전체적으로 앨범을 좀더 평화롭게 조율했다. 앨범의 리드 싱글 'I Knew I Love You'는 이들의 두 번째 미국 차트 1위 곡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