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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9 19:22
Scott Henderson (스콧 핸더슨)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56  



Scott Henderson (스콧 핸더슨)
 


 
“지금 전 세계의 젊은이들은 잉베이 맘스틴에 푹 빠져 있다. 빨리 치는 것도 좋지만 나라면 차라리 게리 무어같은 기타리스트에 빠져버렸을 것이다. 적어도 게리 무어의 연주에는 블루스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유명 재즈 평론가들은 로벤 포드, 마이크 스턴 등과 함께 스콧 헨더슨을 재즈 기타계를 이끌 주자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1955년 플로리다의 웨스트 팜 비치에서 태어난 스콧 핸더슨은 그곳에서 레드 제플린, 비틀즈, 딥 퍼플 등을 들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얼마 후 그는 펑크 및 록큰롤을 연주하는 로컬밴드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때부터 그는 그루브한 리듬기타와 펑키한 패턴을 몸에 익히기 시작했던 것이다.


스콧은 보다 깊은 이론적 공부를 위해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에서 수학하였지만 기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1년 후인 80년에는 LA로 가 GIT에 입학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자신이 원하던 류의 체계적인 기타학습을 할 수 있었다. GIT에서 그가 가장 존경하고 부러워하던 인물은 조 디오리오(Joe Diorio)이다. 그는 조의 연주를 우연한 기회에 접하고 그를 ‘살아있는 기타의 거장’이라고 생각했다.


GIT 수학 후 그는 몇몇 뮤지션들과 연주를 하였으나 눈에 띠게 명성을 얻지는 못했다. 그러던 그가 재즈 기타계의 신성으로 떠오르게 된 것은 칙 코리아를 만나면서이다. 스콧 헨더슨은 85년에 칙 코리아 일렉트릭 밴드(Chick Corea Electric Band)의 데뷔앨범에 참여해 번뜩이는 솜씨를 보였다. 그러나 곧 칙 코리아를 떠나고 86년부터 솔로로 돌아서 솔로 데뷔앨범 [Spears]를 발표하였다. 이와 더불어 그는 베이시스트 게리 윌리스와 함께 프로젝트밴드 트라이벌 테크(Tribal Tech)를 조직해 음반활동 및 공연을 하며 이름을 쌓았다.


88년에는 자비눌 신디케이트 밴드(Zawinul Syndicate Band)에 가입해 [The Immigrants]와 [Black Water]등 두 장의 앨범에 참여하였다. 이후 스콧 핸더슨은 기타의 명문 GIT 강사로 일하며 제자들 양성에도 전력을 다했다. 95년에 그는 [Dog Party]라는 솔로앨범을 발표했고 97년에도 [Tore Down House]라는 솔로 작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