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 Cain (심 케인)
롤린스 밴드(Rollins Band)의 드러머인 심 케인은 파워풀하며 절도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싱글 베이스 드럼 자체로 모든 프레이즈를 처리하며 드럼 스타일은 정통적인 어프로치를 취한다. 테크닉적으로는 그다지 화려하지 않지만 전체 사운드에 팽팽한 긴장감이 일도록 극적 분위기를 연출할 줄 아는 드러머다.
롤린스 밴드를 일약 세계적인 밴드로 급부상하게 만들었던 앨범 [The End Of Silence]에서의 연주도 뛰어나고, 'Shame'과 같은 곡에서의 더블 키킹과 싱코페이션의 연계는 하드코어계에서는 극히 평범한 베이스드럼 배리에이션으로 쓰여지나 그 도도하고 거침없이 터져 나오는 비트와 그로 인해 조성되는 극적 긴장감은 누구나 쉽게 연출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