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ister (시니스터)
네덜란드의 숨겨진 베테랑인 시니스터의 역사는 1988년 4월에 시작된다. 계속되는 멤버체인지로 난항을 겪다가 이듬해인 89년
1월 어느 정도 안정적인 라인업을 갖추면서 [Perpetual Damnation] (이 데모에 실린 곡들은 모두다 데뷔앨범에 들어감)이라는
데모테입을 제작하게 되는데 단 세달만에 1,500장이라는 판매고를 올리게 되어 이들의 이름을 세계 데쓰메틀 언더그라운드에
알리게 된다.
이후 지속적인 활동으로 탄탄한 지지층을 확보하게 되고 네덜란드의 유명한 군소레이블인 DSFA의 컴필레이션 앨범에
정식 데뷔하면서 조금씩 데쓰메틀씬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며 신인에서 벗어나 프로의 길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후 메인밴드로서 공연을 하는 한편 당시 잘 나가던 독일밴드인 모르고쓰(Morgoth)와 아트로씨티(Atrocity)의 오프닝으로 서게 되는데 이때 이들의 가능성을 눈여겨본 아트로씨티의 리더 알렉스 크룰(Alex Krull)의 제의로 군소 레이블이었던 누클리어 블레스트와 앨범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데쓰메틀씬에 진입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