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x Feet Under (Metal) (식스 피트 언더)
식스 피트 언더는 데쓰/스래쉬 계열에서 맹활약을 보이고 있는 뮤지션들이 만든 살인적인 프로젝트이다. 카니발 콥스의 보컬 크리스 반즈와 오비추어리의 기타리스트 앨런 웨스트, 매사커와 데스 등에서 활동했던 베이시스트 테리 버틀러 등 메틀 마니아라면 익히 그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멤버들이 바로 식스 피트 언더의 핵이다. 드러머인 그렉 갈만 이들의 명성에 비해 다소 처지는 감이 있으나 음악적으로는 이들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
식스 피트 언더의 역사는 93년 가을경 앨런 웨스트가 개인적인 용도로 만들어 놓은 곡을 크리스 반즈가 들으면서이다. 이 둘은 그 곡들이 대단히 멋지다고 여겨 함께 연주할 것을 결심했고 그것은 곧 프로젝트 결성으로 이어졌다. 전체적으로 리드보컬은 아주 낮은 저음역 보컬로 동물적인 절규를 해대며 사운드 역시 데쓰 특유의 격하고 잔인한 음을 만들어 내고 있다. 95년에 공개한 이들이 첫 작품 [Haunted](스콧 번즈가 프로듀스했으며 모리사운드식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에서 이러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