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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9 21:47
Skinlab (스킨랩)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50  



Skinlab (스킨랩)
 


 
스래쉬메틀의 부루털한 본성을 깔끔하고 세련된 악곡으로 재탄생시켜 신세대 메틀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스킨랩은 199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성된 4인조 집단이다. 스티브 에스퀴벨(Steev Esquivel/B,V), 마이크 로버츠(Mike Roberts/G), 게리 벤트(Gary Wendt/G), 폴 홉킨스(Paul Hopkins/D)의 라인업으로 첫출발한 이들은 자신들의 데모테입에 관심을 보인 센츄리 미디어(Century Media)와 계약을 체결하고 1997년 데뷔앨범 "Bound, Gagged and Blindfolded"를 발매하였다.


판테라(Pantera)와 콘(Korn), 머쉰 헤드(Machine Head)가 열어젖힌 뉴메틀의 홍수 속에서 스킨랩의 앨범도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반응이 지나치게 좋았던 탓인지 살인적인 투어 일정을 견디다 못한 마이크와 게리는 밴드를 탈퇴하고 말았다. 라즈 라킷(Laaz Rockit)과 킬링 컬쳐(Killing Culture) 출신의 베테랑 스캇 사전트(Scott Sargeant/G)를 영입해 다시 라인업을 안정시킨 스킨랩은 1998년 팬서비스 차원에서 EP "Eyesore" 발매하였고 1999년에는 두번째 풀렝쓰 앨범 "Disembody:The New Flesh"를 연이어 공개하였다.


이른바 '베이 에어리어(Bay Area)' 출신으로 머쉰 헤드와 함께 뉴메틀의 2세대를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 스킨랩은 여타 밴드들이 앨범을 거듭하며 데뷔시절의 자기색을 잃어갔던 것과 달리 3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동안 일관적인 사운드를 선보여 골수팬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 2002년 "Revolting Room"을 끝으로 공식 해산한 스킨랩은 잔여 멤버들이 힘을 모아 'Re:Ignition'이라는 메틀 밴드를 다시 출범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