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le (스마일)

스칸디나비아, 그 중에서도 덴마크라는 지역적 특성 탓인지 스마일의 음악은 참 신선하다. 물론 동양계는 아니지만 이 듀오는 동양적인 선율을 차용하는 의외의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니나(Nina)와 베로니카(Veronica)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들은 각자 음악 활동을 해나가던 중 만나게 되었고, 급기야 합심단결 Smile(공식명칭: Smile.dk)이란 듀오까지 결성하게 되었다.

앨범[Smile]은 이 두 명의 파워풀한 여인들의 데뷔 앨범으로, 동양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인트로가 인상적인 첫 싱글 'Butterfly'는 DDR바람을 타고 이미 일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바 있다.
그 외에도 스틸드럼의 강한 비트가 돋보이는 'Coconut', 스패니쉬 기타 연주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Sweet Senorita', 따라 부르기 쉬운 코러스와 재미있는 가사가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 'Tic Toc', 프렌치 키스의 느낌을 전해주는 'Comme Si, Comme Sa', 강한 베이스 사운드로 춤추기에 딱 맞는 'Boys', 테크노 사운드로 클럽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Mr Wonderful' 등 스마일이라는 자신들의 그룹명처럼 즐거운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