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y White (스노위 화이트)
영국 출신의 Blues/Rock 기타 연주자인 스노위 화이트(Snowy White)는 11살 때 이미 비비킹(BB King), 오티스 러쉬(Otis Rush), 버디 가이(Buddy Guy) 등의 블루스 연주를 듣고 음악에 흥미를 갖게 되어 그 자신만의 독특한 영국 블루스 사운드를 창조하고자 하는 영감을 받게 되었다.
70년대 초에 런던으로 이주한 그는 약 10년간 자신의 사운드를 만드는 것과 동시에 Pink Floyd, Peter Green, Thin Lizzy에서 연주를 해주면서 활동하였다. 그러던 중 79년 Thin Lizzy로부터 정식 멤버 가입을 제안받고 [China town]과 [Renegade] 앨범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음악적인 견해 차이로 82년 그룹을 탈퇴한 White는 드럼 연주자 리차드 베일리(Richard Biley), 베이스 연주자 쿠마 하라다(Kuma Harada), 건반 연주자 갓프리 왕(Godfey Wang)과 솔로 데뷔 앨범 [White Flames]를 발표한다. 여기서 싱글 'Bird of Paradise'가 크게 히트하여 영국차트 3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White는 싱글 히트에 만족하지 못하고 기타 연주에 더 집중하기로 결심하고 다시 Harada와 86년 투어 중심의 밴드를 만들어 3년 동안 [Change My Life]와 [Open for Buisness]를 발표하면서 순회 공연을 다녔다.
여기에 참여한 다른 멤버들로는 드럼 연주자 제프 알렌(Jeff Allen), 보컬과 기타를 맡은 그래험 벨(Graham Bell) 등이다.
90년에는 그의 친구인 로저 워터스(Roger Waters)가 베를린 장벽 붕괴를 기념하는 역사적인 'Wall' 공연에 초대하여 높은 베를린 장벽 위에서 밴 모리슨(Van Morrison), 브라이언 아담스(Bryan Adams)와 함께 'Comfortably Numb'의 인상적인 솔로를 연주하였다.
Waters는 다음 해 Seville에서의 'Guitar Legend' 공연에서 같이 연주할 것을 요청하였다.
그 후 White는 다시 솔로 활동으로 돌아와서 두 번째 솔로 앨범인 [Highway to Sun]을 93년 발표한다. 여기에는 데이빗 길모어(David Gilmour), 크리스 리(chris Rea), 게리 무어(Gary Moore)와 같은 유명한 연주자들이 참여하였다.
다음 앨범인 [goldtop]은 70년부터 90년대까지의 그의 작품들을 커버하여 회고하는 성격의 앨범이다.
98년에는 드럼 Juan van Emmerloot, 베이스 Walter Latupeirissa와 [Little Wing]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