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 Coughing (소울 커핑)
소울 커핑(Soul Coughing)은 재즈, 힙합, 포크, 펑크(Funk)를 넘나드는 음악성의 소유자로서 샘플링에 의한 텍스쳐가 가미되는 독자적인(?) 노선을 추구하는 밴드이다.
93년 밴드의 리더 M. Doughty는 뉴욕의 Knitting Factory라는 얼터너티브, 재즈 클럽에서 근무하던 중 현재의 나머지 멤버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들은 단 한번의 리허설만을 가지고 라이브 무대에 오를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후 매일밤 무대에 오르며 연주 실력을 탄탄히 다지던 중 워너브라더스 산하 Slash에서 계약 제의가 들어왔고 밴드는 흔쾌히 이를 받아들였다.
94년 다양한 음악이 독특하게 퓨전화된 데뷔작 [Ruby Vroom]을 발표한 소울 커핑은 단숨에 지역 일대의 관심을 받으며 뉴 록계의 유망주로 떠오를 수 있었다. 이어 96년 MTV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냈던 'Super Bon Bon'이 수록된 2집 [Irresistible Bliss]가 더욱 열띤 반응을 얻으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
98년에는 [El Oso]를 발매하였는데, 실로 여러 가지 스타일의 음악이 유머러스하고 기발한 발상으로 앨범을 아기자기하게 채우고 있는 수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