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reo Lynch (스테레오 린치)
일본의 레드 핫 칠리 페퍼스라는 닉 네임을 가지고 있는 스테레오 린치는 펑크/하드코어 계열의 음악을 추구하는 밴드이다.
물론 이들의 사운드의 기본 뼈대를 이루고 있는 것은 레드 핫 칠리 페퍼스와 같은 펑키한 음악이지만 그 밖에도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ge Against The Machine)처럼 공격적인 사운드와 노멀 펑크적인 면을 첨가하기도 한다.
좀 더 쉽게 표현하자면 플리가 없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 같다고 할까? 워낙 플리는 난이도 있는 베이스 연주자라 그처럼 연주 할 수 없는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레드 핫 칠리 페퍼스보다는 기타의 리듬 톤이 좀더 부각된 스타일이다. 가장 쉬운 연주로 레드 핫 칠리 페퍼스를 표현하는 것 같은데, 정말 이처럼 흡사 하다는 게 놀라운 ㄹ정도다. 앨범 전체가 좋은 그루브로 가측 차있다. 완벽한 영어랩을 구사하는 보컬은 하드코어의 에너지를느끼기에 충분하고 중간중간 안홍찬이 노래를 한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터프하기도한 점이 매력적이다.
완벽하게 레드 핫 칠리 페퍼스류의 펑키적이고 하드코어 성향인 노래들을 들려주고 잇고 간간이 재즈 빅밴드같은 요소와 노멀 펑크적인 요소들이 가미되어있다. 소위 말하는 믹스춰 락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전문가들에게는 카리스마가 부족하다고 평가받기도 했지만, 이런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꽤 좋은 앨범이라 생각한다. 가능성을 충분히 가진 밴드를 지켜보는 재미도 있으리라. 그리고 더욱이 가까운 나라의 밴드라 더 관심이 가지 않을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