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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8 19:35
Supergrass (수퍼그래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16  



Supergrass (수퍼그래스)
 


 
보컬과 기타를 맡고있는 가즈 쿰스(Gaz Coombes)의 특이한 외모 때문에 원숭이(Ape) 밴드로 불리기도 하는 수퍼그래스(Supergrass)는 지난 95년 데뷔앨범 [I Should Coco]로 화제를 몰며 등장했다. 이들은 스웨이드(Suede), 블러(Blur), 오아시스(Oasis) 등 선배 브릿파퍼들을 뒤를 잇는 맨선(Mansun), 애쉬(Ash), 스테레오포닉스(Stereophonics)같은 한무리의 신인 그룹들과 함께 90년대 후반 브릿팝씬의 무대 중앙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기대주이다.


어린 시절부터 록음악에 심취해 혼자 작곡을 하곤 하던 쿰스는 음악활동을 하기 위해 학교를 중퇴하고 친구 대니 고피(Danny Goffey 드럼)와 함께 제니퍼스(The Jennifers)라는 밴드를 만든다. 십대 중반에 불과했던 둘은 스웨이드의 소속 레이블인 누드(Nude)와 계약을 맺지만 역시 너무 어렸던 것인지 앨범 한 장 내놓지 못하고 해산하고 만다. 그러나 얼마후 같은 학교 출신의 믹 퀸(Mickey Quinn)을 베이시스트로 끌어들여 3인조의 라인업을 갖추고 수퍼그래스(Supergrass :처음에는 Theodore Supergrass라는 이름이었다가 곧 Supergrass로 바꾸었다)라는 새밴드를 결성한다. 1년여의 작업 끝에 이들은 '농담이지, 너?'라는 뜻의 슬랭을 타이틀로 한 데뷔작 [I Should Coco](95)를 만들어냈고 이 앨범으로 이듬해 브릿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거머쥘 정도로 평단과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원숭이를 쏙 빼닮은 쿰스의 외모 또한 언론들의 좋은 기사감이 되면서 이들은 화제의 대상이 되었으며 'Mansize Rooster', 'Lenny', 'Alright'등 수록곡들이 차트에서 잇따라 선전하면서 앨범은 플래티넘을 넘어섰다.


이후 이들은 거의 1년 반동안 각종 페스티벌과 투어 공연으로 숨가쁜 나날을 보내다가 97년 두 번째 앨범 [In It for The Money]를 발표했다. 전작의 맹렬한 템포를 미드 템포로 늦추고 멜로디를 더욱 강화한 2집에서는 'Richard Ⅲ'가 영국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In It for The Money', 'Late in The Day', 'Sun Hits The Sky' 등도 좋은 반응을 얻어 앨범은 밀리언셀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