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Parsons (테드 파슨스)
프롱(Prong)의 드러머로서 테드 파슨스는 무척 유동적인 연주 입장을 취했다. 밴드가 음악적으로 변화해가면그 역시 드럼에 변화를 가해 프롱의 사운드가 보다 신선해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초기에는 스래쉬메틀을 방불케 하는 공격형 드러밍에 주력하다가 점차적으로 시간이 지나며 하드코어적인 그루브가 가미된 드러밍을 비중있게 들려주었다.
이런 변화를 여실히 들을 수 있는 것은 [Cleansing]이란 앨범으로 이때부터 그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던 더블베이스드러밍을 다소 축소시켰다. 그 대신 하이해트 심벌의 오픈 앤 클로즈드 주법과 다이내믹스를 통한 탄력있는 리듬워크를 선보였다. 하지만 후기에 들어서서도 그 어그레시브한 필은 여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