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체크 T 
 U 
 V 
 W 
 X 
 Y 
 Z 
어제 : 723, 오늘 : 759, 전체 : 344,827
 
작성일 : 20-02-18 23:11
Tim Bogert (팀 보거트)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08  



Tim Bogert (팀 보거트)
 


 
하드락 필드에서 가장 존경받는 베이시스트 중 한명인 팀 보거트는 1944년 8월27일 뉴욕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음악에 유달리 흥미를 보였던 그는 피아노와 색소폰을 익히면서 음악적 기초를 다져나간다. 이후 뉴저지로 이주한 팀은 지역 로컬 밴드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는데, 소속 레코드 회사가 두-웝 스타일의 밴드를 선호하자 색소폰 연주는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에 베이스로 전향하게 된다.


뉴욕의 여러 로컬밴드를 전전하면서 뮤지션의 캐리어를 쌓아나가던 팀은 1965년 키보드를 연주하던 마크 스테인(Mark Stein)을 만나 마침내 그 유명한 바닐라 퍼지(Vanilla Fudge)를 결성한다. 뛰어난 음악성과 적지 않은 디스코그래피를 남겼지만 밴드는 단 3년만에 공중분해되고 말았고 이후 보거트는 특별히 한 밴드에 오래 적을 두는 일 없이 세션/솔로 스타일의 행보를 꾸려나간다. 카마인 어피스(Carmine Appice), 제프 벡(Jeff Beck),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등의 유명 뮤지션들이 주요 파트너들이었는데, 그런 릴레이션쉽과는 달리 팀 보거트 본인이 보여준 음악세계는 어딘지 엉뚱한 구석이 있는 것들이었다. 사이키 성향의 자작곡에서 최근 백스트리트 보이스의 커버곡에 이르기까지, 그가 보여준 애티튜드는 한마디로 재기발랄함 그것이었다.

지난 2001년 어언 사반세기 만에 바닐라 퍼지의 이름으로 새 앨범을 발표하며 다시 정력적인 활동에 들어간 팀 보거트는 이듬해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부산 락 페스티벌에 참여, 한국팬들에게도 괴력의 연주를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