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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8 23:21
To Die For (투 다이 포)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61  



To Die For (투 다이 포)
 

 
투/다이/포는 유러피안 고쓰 록/고딕 메틀을 이끌어 나갈 신예 밴드로 핀란드 내에서는 이미 상당한 지명도를 얻었다. 왜냐하면, 이들은 5년 전에 결성되어 지금가지 벌서 100회가 넘는 공연을 가진 바 있고, 스스로 제작한 음반으로 예전부터 홍보 활동을 해 왔기 때문이다. 얼마 전 국내에도 정식으로 소개가 된 시너지(Sinergy)에 속한 드러머 Tommi Lilman, 기타리스트 J.P. Sutela와 Joonas Koto, 베이시스트 Mikka Kuisma, 키보디스트 Jape Peratalo의 5인조로 이루어진 투/다이/포는 멜로디가 매우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데, 센텐스드(Sentenced)가 좀 더 대중적으로 바뀐다면 이들과 비슷해 질 것 같다. 이들의 보컬 파트는 그로울링이 아니라 분명히 노래를 부르고 있는 클린 보컬이며, 연주는 스래쉬의 박력을 지닌 스타일의 미들 템포로 진행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음울한 정서를 유지하고 있고, 고쓰적인 색깔을 간직하고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고딕적인 분위기를 짙게 내뿜고 있다. 특히, 가장 주목할만한 점이라면 키보드에 있는데, 이들의 키보드 사운드는 세심한 배킹에 있어서는 어딘지 모르게 부족하다는 생각을 들게 하지만 멜로디 라인의 전개에 있어서는 가히 탁월하다 아니할 수 없다. 아마 이들에게 키보드가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주목을 받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여성 보컬리스트 Elisa Jokelin과 Kimberly Goss(Sinergy)가 참여한 것도 음반의 매력을 높여주는 요소로서 결코 빼놓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