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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8 23:29
Tommy Aldridge (토미 알드릿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20  



Tommy Aldridge (토미 알드릿지)
 

 

토미 앨드릿지는 헤비메틀 드럼계에서 투 베이스드럼의 가능성을 일찍 간파하고 적극적으로 구사한 바 있는 명 드러머다. 헤비메틀의 전성기였던 80년대까지 가장 잘 나가는 드러머 중의 하나인 그는 메틀사에 길이 빛날 여러 명그룹들을 거치며 양질의 우수한 음반들을 완성해냈다. 그는 70년대 초반 블랙 오크 아칸사스(Black Oak Arkansas) 시절부터 이런 형태의 드러밍을 구사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삼았다. 그는 발만 잘 발달된 것이 아니라 양손의 이동도 민첩하고 파워풀하다. 토미 앨드릿지의 레슨 비디오를 보면 그가 스틱을 던지고 손바닥으로 드럼을 드라마틱하게 연주하는 걸 알 수 있다. 라우드한 음량이나 컨트롤 등에서 스틱을 사용하는 것과 별다른 차이점을 못 느낄만큼 파워와 테크닉이 대단하다.


토미 앨드릿지는 1950년 8월 15일 미국의 잭슨이라는 동네에서 태어났다.

어릴때 크림(Cream)이나 비틀즈(Beatles),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 등을 듣고 락에 심취하기 시작한 그는 멜로디 악기보다는 드럼에 더 흥미를 느꼈다. 그리곤 열심히 스틱을 두드렸고, 실력은 금새 늘었다.


그가 락계에서 드러머로서 서서히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70년대 초반 블랙 오크 아칸사스라는 밴드에서 활약하면서다. 당시 선정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스테이지를 보여주던 이 팀에선 리드보컬의 기행이 화제가 되었지만 그와 함께 토미 앨드릿지의 화려한 드럼도 세인의 관심사를 끌었다. 그는 72년부터 76년까지 블랙 오크 아칸사스의 앨범 활동 및 전미 투어 등을 통해 거칠고 공격적인 드러머로서의 이미지를 굳혔다. 더블 베이스 드럼을 중심으로 한 연주를 본격적으로 추구했던 것도 이 당시였다. 그의 이런 더블 베이스 드러밍은 이후 80년대의 많은 락 드러머들에게 크나큰 영향을 주었다.


78년에 토미 앨드릿지는 캐나다 출신의 하드락/블루스 기타리스트 팻 트래버스(Pat Travers)가 이끄는 밴드에 가입해 81년까지 약 5장의 앨범을 함께 만들었다. 블루스락과 하드락을 함께 추구했던 팻 트래버스 시절엔 블랙 오크 아칸사스 시절보다 세련된 형태의 필 인을 들려주었다. 특히 이때부터 재즈적 어프로치도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서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 밴드에 들어가 기타리스트 랜디 로즈(Randy Rhoades)와 함께 헤비메틀사에 길이 빛날 명연을 펼쳤다.


오지 오스본을 떠난 이후엔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Gary Moore)의 84년 앨범 [Dirty Fingers]에 참여해 역시 좋은 연주를 들려 주었다. 또한 2년후인 86년에는 토니 매칼파인(Tony MacAlpine)이 이끄는 프로젝트 밴드 M.A.R.S.에 참가해 [Project: Driver]라는 앨범을 완성했다.

그러다가 데이빗 커버데일(David Coverdale)의 권유로 화이트스네이크(Whitesnake)에 가입해 헤비메틀사에 빛나는 명연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