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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8 23:32
Tommy Shaw (토미 쇼)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75  



Tommy Shaw (토미 쇼)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토미 쇼(Tommy Shaw)는 1953년 알라바마(Alabama)에서 태어났다. 5살 때 그의 할아버지는 25센트를 주면서 토미에게 노래를 시키곤 하였다. 그의 인생은 10세 때 부모님이 기타를 선물하면서 전환된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밴드에 가입하나 재정적인 문제로 밴드가 해산하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다. 이 무렵 그는 "Crystal Ball"이라는 곡을 작곡하기 시작하였다.


1975년 그는 록그룹 스틱스(Styx)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기타리스트 한 명이 나갔는데 앨범 [Equinox]를 위해 투어를 할 예정인데 오디션을 받는 게 어떻겠냐는 내용이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 토미는 곧바로 시카고로 향했으며 오디션을 받고 난 후 그 자리에서 발탁되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토미는 자신이 스틱스의 핵심 멤버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배드 컴퍼니(Bad Company)의 오프닝 밴드로 섰던 스틱스는 오히려 배드 컴퍼니보다 더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성공적인 투어 후에 그들은 토미의 첫 작품이었던 곡에서 이름을 딴 앨범 [Crystal Ball]을 1976년에 발표하고 이번에는 오프닝 밴드가 아닌 메인 밴드로 투어에 나선다. 이후로 토미는 스틱스에서 좋은 시절을 보내게 된다. 1976년에 83년 사이에 발표된 일련의 앨범들인 [Crystal Ball], [The Grand Illusion], [Pieces of Eight], [Cornerstone], [Paradise Theatre], [Kilroy Was Here], 라이브 앨범이었던 [Caught in The Act] 등은 모두 좋은 반응을 얻었다.


1983년 발매된 [Kilroy Was Here]는 컨셉트를 지향하였지만 토미는 이를 좋아하지 않았다. 곡을 특정한 주제에 맞추어서 만들 것을 주문받았기 때문이다. 투어를 마친 후 토미는 팀을 탈퇴하기로 결정한다. 1984년 스틱스는 해산하였다. 1984년 그는 첫 번째 솔로 앨범 [Girls with Guns]를 발매하는데 몬트리올의 평론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1985년 [What If]와 87년 [Ambition]을 잇따라 발매하나 주목을 끌지는 못하였다. 팬들은 스틱스를 아직 잊지 않았고 다시 재결성할 날을 기다렸다. 그러나 당시 이것은 불가능한 일처럼 보였다.


1988년 그는 테드 뉴전트(Ted Nugent)를 알게 된다. 다시 한번 음악적인 변신을 시도하고자 했던 토미는 테드와 함께 음악을 할 것을 결정하였다. 1989년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나이트 레인저(Night Ranger)의 베이시스트 잭 블레이즈(Jack Blades)가 찾아오면서 이들은 드러머 마이클 카델론(Michael Cartellone)를 기용하여 수퍼 그룹 댐 양키스(Damn Yankees)를 탄생시켰다. 1990년에 동명 타이틀 앨범인 [Damn Yankees]가 발매되었다. "Coming of Age"같은 곡들에서는 전형적인 미국의 하드록 사운드를 들려주었으나, "High Enough"와 "Come Again"에서는 토미의 감성이 많이 가미된 감동적인 발라드를 들려주었다. "High Enough"는 빌보드 싱글 차트 3위까지 올라가는 호조를 보였다. 1991년 이들은 2집 앨범 [Don"t Tread]를 발매하나 전작만큼의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이 무렵 그는 레코드 회사의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위해 잠시동안 스틱스의 멤버들과 호흡을 맞춘다. 이들의 앨범은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마침내 스틱스는 재결성을 이루게 된다. 두 장의 앨범을 내놓은 이들은 1997년 새로운 라이브 앨범 [Return to Paradise]를 발매하였다. 이 앨범에는 세 곡의 신곡이 포함되었는데 "Dear John"은 전 해에 사망한 드러머를 추모하는 뛰어난 발라드곡이다. 1998년 그는 밴드에는 계속 소속되어 있으면서 네 번째 솔로 앨범 [7 Deadly Zens]를 발매하였다. 이 앨범에는 스틱스의 멤버들뿐만 아니라 테드 뉴전트, 잭 블레이즈 등의 댐 양키스 멤버들까지 참여해 주었다. 이 앨범은 스틱스나 댐 양키스의 느낌을 주지 않는 그만의 개성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그의 솔로 앨범 중에서 가장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동시에 가사와 그림, 동영상 등이 들어 있는 씨디롬 형태의 CD를 발매하기도 하였다. 40대 중반의 토미는 여전히 왕성한 작곡 활동을 하고 있으며 99년에 새로운 시도를 할 예정이라고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