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my Victor (토미 빅터)
“펑크기타 또는 하드코어에 대해서 별다른 할 말은 없다. 단지 숨을 쉬지 않고 지속하는 능력을 배우기만 하면 된다.”
프롱(Prong)의 기타리스트 토미 빅터는 뉴욕 펑크의 중심지인 CBGB클럽의 사운드를 주도하는 인물이다. 뉴욕 하드코어계에서 그의 존재는 그만큼 유별나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토미 빅터의 연주는 70년대 펑크의 '쓰리코드'프로그레션의 단순하고 폭발적인 면과 80년대의 격렬한 스래쉬를 혼합한 것이다. 특히 그는 지칠 줄 모르는 리듬기타에 강하다. 일부 하드코어 평론가들은 그의 그러한 폭발적인 리듬기타를 가리켜 '잔인하다'고 표현한다. 그러던 것이 80년대 말엽에서 90년대로 넘어오며 랩 뮤직이나 댄스 등의 비트도 받아들여 매우 경쾌하고 율동적인 리듬까지 연주하는 등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