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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8 23:54
Tricky (트리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57  



Tricky (트리키)
 

 
트리키(Tricky)는 영국 브리스톨(Bristol) 출신의 트립합(Trip-hop) 아티스트이다. 후에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으로 이어지는 동향의 랩 그룹 와일드 번치(Wild Bunch)의 멤버였던 그는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의 데뷔 앨범 [Blue Lines](92)에 객원 보컬로 참여했다.


이 앨범 후에 그는 자신의 레이블인 나이브(Naive)를 통해 데뷔 싱글 'Aftermath'를 발표하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 싱글 작업에서 그는 18세라는 어린 나이의 마티나(Martina)를 보컬로 영입했는데, 이후 그의 이름으로 발표되는 모든 앨범에서 마티나(Martina)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94년 그는 다른 이름으로 행하는 사이드 프로젝트 활동을 허용한다는 조건으로 포쓰 앤 브로드웨이(4th & Broadway)와 계약을 맺고 'Ponderosa'와 'Overcome'을 발표했다.


이후 자신의 계약 조건대로 다른 뮤지션들의 작업에 참여하기 시작했는데, 최초의 결과물이 매시브 어택의 2집 [Protection]이었다.


그의 솔로 데뷔 앨범인 [Maxinquaye](95)는 발매 당시 압도적인 호평을 받았음은 물론, 라디오 방송의 프로그램에 거의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위로 앨범 차트에 등장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이 앨범은 특히 'Hell Is Around the Corner'와 'feed Me'에 잘 드러나 있듯이 작곡자의 어두운 내면 세계를 파헤치는 매우 분위기 있으면서도 불안한 듯한 앨범이었다. 스타일에 있어서 이 앨범은 트립합(trip-hop) 리듬을 가미하여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y)의 'Black Steel in the Hour of Chaos'같은 드라마틱한 하드록(hardrock) 커버곡부터 소울적인 'Abbadon Fat Tracks'를 수록하고 있었다.


95년 내내 그는 뷰욕(Bjork), 루셔스 잭슨(Luscious Jackson), 왜일(Whale)을 비롯한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동작업 및 리믹싱 작업을 하였고, 따라서 어디에서나 그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었다.
95년 가을 그는 미국 출신의 하드코어 랩(hardcore-rap) 그룹과 함께 [Tricky Vs. the Gravediggaz](95)를 발매했고, 또한 스타빙 소울스(Starving Souls)라는 이름으로 싱글 'I Be the Prophet'을 발표했다. 그해 말 경 그의 데뷔 앨범은 멜로디 메이커(Melody Maker) 같은 영국의 수많은 연말 결산 투표에서 정상을 차지하였다.


2집인 [Nearly God](96)는 테리 홀(Terry Hall), 뷰욕(Bjork), 앨리슨 모예(Alison Moyet), 네네 체리(Neneh Cherry) 등 매우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공동 작업으로 완성되었다. 이 앨범 역시 강력한 평을 들었고 미국 시장에서도 발매가 되었다.
이 앨범 발매 이후 그는 뉴욕으로 이주, 언더그라운드 랩퍼들과 작업을 시작했고 EP [Grassroots](96)를 발표했다. 그 후 곧바로 발표한 2집 [Pre-Millenium Tension](96) 역시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음에도 전체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이 앨범에서는 'Tricky Kid', 'Fury' 등 더욱 듣기에 편안하지 않은 사운드를 구사했다.


그는 96년 한해에만 무려 3장의 앨범을 발표하는 왕성한 활동을 보여 주었는데, 이와는 별개로 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 가비지(Garbage), 요코 오노(Yoko Ono), 부쉬(Bush)의 리믹스 작업을 하였다. 2년 후 그는 솔로 3집인 [Angel with Dirty Faces](98)를 발표했다.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 포티셰드(Portishead)와 함께 고향인 브리스톨(Bristol)을 음악의 메카로 승격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그는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이 열어놓은 트립합(Trip-hop) 세계에서 다양한 음악적 재능으로 수많은 뮤지션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