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ggy Ramirez (트위기 라미레즈)
“난 베이스와 기타 모두를 연주하고 있지만 테크니컬한 면에서 본다면 난 기타 플레이어에 가깝다."
마릴린 맨슨에서 베이스 및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은 트위기 라미레즈는 ‘Richard The Night Stalker Ramirez'와 ‘Kate Moss'를 합쳐 만든 이름이다. 그는 데이빗 보위와 핑크 플로이드 등으로부터 영향받았다. 하지만 처음 기타를 잡게 된 계기는 밴 헤일런의 음반을 듣고 나서부터였다. 그는 에드워드 밴 헤일런의 기타솔로잉을 듣고 너무 신기해 곧바로 기타에 몰두하게 되었다.
이후 머틀리 크루의 [Shout At The Devil]을 듣고 헤비메틀에 푹 빠지기 시작했고 아이언 메이든, 주다스 프리스트, 메탈리카 등 많은 밴드를 통해 헤비메틀 사운드의 매력을 십분 즐겼다. 그가 처음 밴드를 시작한 것은 15살 때인데 당시 그는 친구의 집에서 팀을 만들어 연습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플로리다 등을 비롯해서 여러 곳으로 이사를 다니며 음악활동을 했고 기타와 함께 베이스 플레이어로서도 이름을 날렸다. 마릴린 맨슨에서는 베이스주자로 활약하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기타연주 또한 무시 못할 수준이다. 'I Wanna Disappear'에서의 퍼즈베이스 사운드나 'I Don't Like The Drugs'에서의 디스코 비트 등등 그는 마릴린 맨슨의 음악에 무시 못할 활력과 액센트를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