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us

Virus는 1971년도에 2장의 앨범을 발표했었던 그룹이다. 이들의 데뷰 앨범은 1971년 초에BASF레이블을 통해 초금은 허전한 쟈켓 디자인을 가지고 발매가 되었었고 2집은 Pilz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었었다. 현재 이들의 발표한 2장의 앨범은 모두 CD로 재발매가 이루어진 상태인데 데뷔앨범은 Second Battle을 통해, 2집은 Ohrwaschl을 통해 재발매되었다.

[Revellation]
Virus의 데뷔앨범인 Revelation은 베이스에 ReinholdSpiegelfeld, 플륫에 Bernd Hohmann. 건반 악기에Dieter Krahe, 드럼에 Wolfgang Rieke그리고 기타에Werner Monka, 이렇게 5명의 멤버로 제작이 되었었다.모두 다섯 곡으로 이루어진 본 앨범은 음악적 완성도 면에서 매우 뛰어난 곡들로 이루어진 좋은 앨범이라 말할 수있다. 앞면의 두 곡과 됫면의 세 곡이 조금은 다른 스타일을띄고 있는데, 실험적인 요소도 곳곳에서 눈에 띄며 당시독일 록계에 만연하던, 약물의 영항을 받은 DieterKrahe의 현란한 건반 악기 연주와 함께, WernerMonka의 날카로우면서도 감성이 진한 기타연주가 앨범을 수 놓고있으며 대곡 스타일의 곡 구성도 매우 짜임새있게 이루어져있다.
첫 곡을 장식하는 동떵 타이틀 곡에서는 유명한Rolling Stones의 (Paint It Black)을 도입하여 자신들의 스타일로 각색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으며 (Paint ItBlack)에서 도입한, 흐르는 듯한 기타 연주부를 제외하고라도 초반부터 펼쳐지는 이들의 사이키델릭하떤서도 프로그레시브한 연주 역시 매우 들을만 하다 하겠다. 또한 연주스타일 자체가 조금씩 긴장을 고조 시키면서 힘을 주어야 할 부분에서 확실히 터져줌으로써 듣는 이를 사로잡는매력을 담고있다 하겠다. 그 뒤를 이으며 본 데뷔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Endless Game>은 초반부의 연주에서부터 베이스 솔로, 그 뒤로 이어지는 Pink Floyd스타일의 웅장한 심포닉한 연주까지 매우 짜임새있고 안정적으로 곡을 이끌어가고있다.
이에반해 B면을 장식하는 세 곡은 A면과는 그 성격을달리하고있다. 흡사 브리티쉬 록을 듣고 있는듯 한 착각에빠질 정도로 다소 브리티쉬 록 지향적인, 그러나 훌릉한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Dieter Krahe의 흐르는 듯한 키보드 위에 종횡무진 펼쳐지는 Werner Monks의 키타 연주가 매우 들을만 하다. <Hungry Looser>의 중후반부 연주가 B면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겠고 그 음악적색깔을 달리하는 마지막 곡(이 곡에는 Recording Engineering에 참가한 Konrad Plank가 멤버들과 함께 작곡에 참가했다.), <Nur Noch Zwei Lichtjahre>에서는 독일냄새를 충분히 느낄 수 있기도하다.

[Thoughts]
이들의 2집은 Rolf Ulrich Kaiser에 의해 설립된 유명한 Pilz레이블을 통해 발표가 되었다. 아마도 이 앨범은Pilz에서 발표된 앨범중에서 가장 하드한 연주를 들려주는 앨범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이든다. Ohrwaschl을 통해서도 재발매가 이루어진 본 앨범에서 이들은 데뷔앨범을녹음한지 1년도 채 안된 상창임에도 될구하고 데뷔앨범과는 상당히 다른 스타일의 연주를 들려주고있다. 다분히 연주 중심으로 이끌면서 프로그레시브한 연주를 중심으로음의 내재적인 떤을 강조했던 데뷔앨범과 달리. 보컬 파트의 비중이 매우커졌으며 사운드 자체도 실험적인 면이 많이 줄어든 하드 록 성향의 앨벙을 제작한 것이다. 대곡 중심의 곡 구성에서 탈피하여 총 열 곡의 곡인 수록되어있는본 앨빔에서는 역시 싸이키 풍의 키보드연주가 모든 곡에서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이와 함께 가세한 보컬에 힘입어흐트러짐 없는 헤비 싸이키데릭 스타일의 연주를 들려주고있다. 사실 이들의 데뷔 앨범과 비교가 되는 바람에 앨범의 내용이 많이 희석되어지는 감이 없잖아 있으나 서정적인 면과 하드한 연주가 조화를 이루어주는 나름대로의연주를 들려주고 있는 앨범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