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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9 22:23
Vanilla Fudge (바닐라 퍼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92  



Vanilla Fudge (바닐라 퍼지)
 

 
사이키델릭한 하드록 밴드 바닐라 퍼지(Vanilla Fudge)는 1966년 뉴욕을 거점으로 빈스 마텔(Vince Martell 기타, 보컬), 피존스(The Pigeons)에서 활동하던 팀 보거트(Tim Bogert 베이스, 보컬)와 마크 스테인(Mark Stein 키보드, 보컬), 그리고 카마인 아피스(Carmine Appice 드럼, 보컬)의 4인조 라인업으로 결성되었다.


이들은 67년 '사이키델릭 심포닉 록'이라는 평을 얻은 셀프 타이틀 데뷔앨범 [Vanilla Fudge]를 발표해 슈프림즈(The Supremes) 원곡의 'You Keep Me Hangin' On'이 톱텐 차트에 올랐다. 바닐라 퍼지는 이 곡을 고딕풍의 올갠과 강력한 드럼, 장엄한 보컬 하모니로 소화해내 호평받았으며 이외에도 그루비한 올갠의 잼 연주가 돋보이는 'She's Not There'와 'Bang Bang', 'Eleanor Rigby', 'People Get Ready' 등을 히트시켰다.


이듬해 발표한 베스트앨범 [The Beat Goes On] 역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도노반(Donovan) 원곡의 9분짜리 대곡 'Season Of The Witch'가 수록돼 있는 3집 앨범 [Renaissance]도 68년에 연달아 발매되었다.


그러나 밴드는 몇 장의 앨범 발표를 끝으로 69년 해산했다. 이후 아피스와 보거트는 헤비메틀 밴드 칵투스(Cactus)에서 활동하다가 제프 벡(Jeff Beck) 밴드에 가세했다. 아피스는 주로 세션 드러머로 활동하면서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와 함께 일하기도 했다. 80년대 중반에 들어서는 자신의 밴드 킹 코브라(King Kobra)를 결성했다가 블루 머더(Blue Murder)라는 밴드를 만들었다. 마크 스테인 또한 부머랭(Boomerang)이라는 그룹을 결성해 활동했다.


1982년 바닐라 퍼지의 베스트 앨범 [Greatest Hits]가 발매되면서 멤버들이 다시 모여 [Mystery](84)를 발표하였다. 90년대 들어서는 [Live: The Best of Vanilla Fudge](91), [Psychedelic Sundae: The Best of Vanilla Fudge](93), [Hits](97)등 라이브와 베스트 앨범이 발매돼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