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der (베이더)
 

 
베이더는 80년대 초 중반 폴란드 북부의 공업도시 올슈팅에서 밴드의 리더인 Peter에 의해 결성되었다.

그들은 폴란드 최초의 데쓰메틀 팀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당시의 암울한 나라 상황(공산주의와 크리스찬의 종주국이라는 특수한 문제) 때문에 활동하는데 상당히 많은 제약을 받았다고 한다.

자본주의의 사상을 노래한다는 이유로 경찰들에게 붙잡혀 가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렇게 힘든 여건 속에서 활동하기를 수년, 밴드는 결국 그들의 결실인 데모 테입 두 장을 내기에 이르렀고 이것이 당시 데쓰메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던 영국의 Digby(Earache 레이블의 사장)에게 들어가게 되어 92년 드디어 베이더는 데뷔 앨범을 세계시장에 내게 된다.

그 이후로 밴드는 Mariuz Kmiolek이라는 실력 있는 매니저를 만나게 되고 1집의 판매호조로 인해 동구권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전미 투어에 오르게 된다. 디어사이드, 몬스트로시티, 이몰레이션 등 그 동안 얘기만으로 전해지던 쟁쟁한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베이더의 실력은 일취월장하였고 투어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다. 이때부터 밴드는 매니아들이나 팀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얻게 되었다.

이쪽 계열의 음악을 듣고서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사람들은 헤비메틀 팬들 중에서도 정말 소수겠지만, 이들의 음악에는 그 소수 팬들을 평정하는데 전혀 무리 없는 실력과 경력이 녹아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