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l Remains (바이탈 리메인스)
89년 8월 미국 로드 아일랜드주의 프로비던스에서 다섯명의 건장한 사내들이 팀을 결성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바이탈 리메인스의 시작이었다. 결성 후에 드러머의 자리는 항상 유동적이었는데 아무튼 2개월 후 이들은 드디어 첫번째 데모테입인 [Reduced To Ashes]를 완성하게 되고 초회판인 500장이 단 3주만에 동이 나게 되는 신인으로서는 매우 좋은 결과를 얻는다.
그리고 꾸준한 공연활동으로 지지기반을 조금씩 넓혀 가면서 반년이 지나고 다시 두번째 데모인 [Excruciating Pain]을 찍게 되는데 이 데모앨범은 프랑스의 언더그라운드 레이블인 Thrash Record와 계약을 하게되어 90년 11월, 7인치 싱글로 발매하기에 이르고 2주만에 초회분이었던 1,500장이 다 팔려나가는 쾌거를 거두게 된다.
이때부터 언더쪽의 레이블에서 바이탈 리메인스에게 관심을 표명해오는데 밴드는 그 당시 조금씩 확장을 거듭하고 있던 영국의 군소레이블 Peaceville과 3장의 앨범계약을 한다. 그리고 바로 데뷔 앨범작업에 들어가 (90년 12월) 드디어 이들의 첫 결실인 데뷔작 [Let Us Prey]를 이듬해 중순경에 발매한다.(하지만 미국쪽에서는 그라인드코어 인터내셔널이라는 소규모 레이블과의 라이센스 계약으로 그해 말쯤에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