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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25 00:28
Wild Orchid (와일드 오키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06  



Wild Orchid (와일드 오키드)
 

 
백인이면서도 흑인보다도 더 흑인 같은 음악을 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는 그룹이 있다. 와일드 오키드(Wild Orchid)라고 불리는 여성 3인조 보컬 그룹은 백인이면서도 소울풀한 R&B음악을 잘 소화해 낸다는 평을 받는다.


팀 이름 그대로 화려한 패션차림으로 90년대를 수놓고 있는 흑인 여성 4인조(지금은 3인조) 보컬 그룹인 엔 보그(En Vogue)와 종종 비교되곤 하는 와일드 오키드는 그들의 빼어난 외모 때문에 생겨나는 편견을 보기 좋게 일축한다. 그들의 음악성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뜻이다. 직접 송 라이팅에도 참여하고 있다.


와일드 오키드란 그룹은 에로틱한 영화의 제목과 흡사해서 사람들이 선입견을 가질 수 있는 그룹이다.
멤버들 모두 미국태생이고 팀의 맞 언니인 스테파니 라이델(Stefanie Ridel,보컬 73년생)과 둘째 르네 샌드스트롬(Renee Sandstrom, 보컬 74년생) 그리고 팀의 막내 스테이시 퍼거슨(Stacy Ferguson, 보컬 75년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이미 어린 시절부터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가 하면 시트콤에 출현하기도 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담그고 있었다. 스테이시와 르네가 먼저 tv쇼에서 만나 친구 사이가 되었고 몇 년 후 르네와 스테파니가 고등학교에서 만나게 되면서 셋은 절친한 사이가 된다. 그들 모두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 왔다는 공통점 때문에 팀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


1990년 마침내 와일드 오키드란 이름으로 그들은 팀을 이루게 된다. 그로부터 5년 뒤인 1995년에 RCA레이블과 계약을 하고 첫 번째 싱글인 [At Night I Pray](96)를 발표한 후부터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한다.


그 해 1집[Wild Orchid]을 1998년에 2집[Oxygen]까지 냈다. 1집이 소울풀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면 2집은 그 소울풀한 느낌은 다소 옅어졌지만 보다 음악적으로 다양해지고 세련된 팝음악으로 채워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