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ren Haynes (워렌 헤인즈)
“나는 그 어떤 음악보다도 재즈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
디키 베츠와 함께 올맨 브라더스 밴드에서 기타플레이를 펼치는 워렌 헤인즈는 따뜻하고 감촉이 좋은 기타 톤을 좋아하는데 그 때문에 한때 그는 에릭 클랩튼을 자신의 우상으로 섬길 정도였다. 클랩튼의 따뜻한 음색에 심취한 그는 이후 알버트 킹, 프레디 킹, B.B. 킹, 오티스 러쉬, 버디 가이 등을 들으며 자신의 스타일을 정립했다.
워렌은 마크 노플러 등 일련의 기타리스트들과 같이 핑거피킹 스타일의 연주를 지향하며 솔로잉시 모드를 적절히 섞어 사용하는 편이다. 코리시딘 병을 슬라이드바로 사용하는 워렌의 슬라이드 기타 스타일은 엘모어 제임스와 머디 워터스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외에 라이 쿠더로부터도 큰 자극을 받았다. 그는 대부분 정 튜닝을 하지만 가끔씩 오픈 G와 D 튜닝을 사용해 연주를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