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함께 노래 듣습니다.
' In The Year 2525'
이 노래는 인류의 시작과 종말을 암시하는 'Exordium & Terminus' 라는 묵시적 부제를 달고 있지요.
예전에는 리듬 멜로디가 좋고 노래말이 의미가 있어 좋아했는데...
요즘 세상 돌아가는 일을 보면 노래말이 왜 이렇게 마음에 아리게 들어오는지.
창을 여니 멀리 반짝이는 별 하나이.
부디 .... 사람들로 하여 마음의 평화를 허락해주세요. 마음의 힘을 주세요.
<2명의 주축 멤버 중 한 사람인 Denny Zager가 대학 시절 The Devils에서 활동할 때 만들었는데,
그것두 단 30분 만에 뚝딱!~
하지만 그 당시 다른 멤버들은 이 노래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네요.
결국 1968년 밴드를 떠난 Denny Zager는 Rick Evans와 의기 투합해서
두 사람의 라스트 네임을 딴 Zager & Evans를 결성하고 자비를 털어
이 곡을 레코딩 해서 각 방송국에 프로모션용으로 배포했다가 인기를 얻고
나중에는 빌보드 데뷔로 무려 6주간이나 정상을 지키는 대박을.
대학 시절 이 곡의 진가를 미처 몰라본 Denny Zager의 친구들은 땅을 치고 후회했겠다는...>